아주인칼럼 게시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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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밥 먹듯 운동하자 위치 확인

[김홍표, 약학대학 교수] 호젓한 산길에서 집채만 한 개를 만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도망칠 태세를 갖추거나 주변에 무기가 될 만한 뭐가 있는지 눈을 부라리며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은 급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기에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콩팥 위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될 것이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서둘러 근육에 혈액을 보내야 한다. 당장이라도 수축과 이완을 거듭할 근육에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엔 당질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가동해 유기체의 적응 능력이 향상되는 일은 인간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동물에서 일관되게 발견된다.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30분쯤 뒤에 최고치에 도달한 호르몬 수치는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물론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진 후에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나 동물 대부분은 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적응 방식을 진화시키지는 못했다.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여서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대처 방식에 따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에 덜 취약하고 회복력도 뛰어나다. 스트레스나 역경에 노출되어도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효과적인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이런 차이는 왜 생길까.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904203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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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뭐든 지루할때까지 해야 당신의 창의력이 커진다 위치 확인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대부분의 한국인은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한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리더들은 당연히 그보다도 더 열심히 산다. 수많은 연구가 한국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사는가에 대한 현상을 보고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열심히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일종의 '선(善)'이다. 심지어 그 '열심히'로 인해 자신의 주위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이 일종의 미덕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한 기업의 유명 CEO에게 참모가 이렇게 조언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대중 앞에서 최대한 자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라는 주문이다. 독자들께서도 쉽게 그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으셨을 것이다. 가족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는 것을 어필하라는 주문인 셈이다. 어찌 보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고사성어와도 맞지 않는 이 표현을 쓸 정도로 우리는 일종의 '열심에 대한 강박'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110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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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각광받는 K방산, 방산침해 대응으로 경쟁력 제고해야 위치 확인

[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 K방산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며 우리 방산기업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이 미국 국방 전문지 디펜스뉴스가 집계한 올해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서 각각 19위, 58위, 73위를 차지했다. 하략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21846639016184&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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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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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도 리더십도 반전이 묘미다 위치 확인

[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1860년 5월 18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나선 에이브러험 링컨은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략) https://www.ihsnews.com/5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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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권경환, 물체의 본질 꿰뚫는 ‘위상수학’에 큰 발자취 위치 확인

[박형주, 수학과 석좌교수] 1929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권경환은 경기중학교를 거쳐 해방 뒤 신생 서울대 수학과에 입학했다. 한국전쟁이 나자 피난길에 올라, 부산으로 옮긴 서울대에서 1952년에 졸업했다. 그해 3월11일 부산 서울대 천막교실에서 개최된 대한수학회 발족식에 권경환 학생이 참석했다는 기록을 보면 전쟁의 와중에도 공부를 놓지 않던 젊은이였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타이나 말레이시아보다 국내총생산(GDP)이 낮았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디지털 시대의 리더로 이끈 동인은 무엇이었을까. 남다른 교육열 때문일 거라는 분석에 큰 이견은 없다. 자기 자녀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간절함과 교육과 학문을 존중하는 문화적 토대는 전쟁의 와중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되어주었다. 하략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562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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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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